스페이스X, 새해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통신 서비스 제공

문자부터 음성·데이터로 확장…러시아 공격 방어

디지털경제입력 :2024/12/31 14:18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 기업 스페이스X가 위성 ‘스타링크’로 우크라이나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크라이나 최대 이동통신사 키이우스타는 새해부터 스타링크를 통해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후 음성과 데이터로 서비스를 확장하기로 했다.

키이우스타는 러시아로부터 통신망을 지키기 위해 스타링크와 손잡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러시아가 공격해 지상 네트워크가 손상되면 키이우스타 사용자는 스타링크 위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23개의 스타링크 위성을 탑재한 팰컨 9 로켓이 미국 플로리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발사되고 있다.(사진스페이스X)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통신망 등을 공격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