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정국 혼란 안정되길…여야 협치 리더십 요청"

"기업들 경제 안정 위해 최선다 할 것"

디지털경제입력 :2024/12/14 18:49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과 관련해 조속한 정국 안정을 위해 여야간 협치의 리더십을 촉구했다.

경총은 이날 배포한 공식입장에서 "경영계는 혼란스러운 정국이 조속히 안정화되길 바라며 기업들도 경제 안정을 위해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12월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 "탄핵정국에 따른 국정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비상 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국회는 현명하고 조속한 사태 수습을 위해 초당적 차원에서 여야 간 협치의 리더십을 발휘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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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노동계도 우리 사회의 책임 있는 경제주체로서 사회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했고,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윤 대통령은 국회 탄핵소추안 의결서 사본을 전달받는 순간부터 헌법에 명시된 국가원수 및 행정부 수반의 지위에 대한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이에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본격 가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