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삼성SDI·스텔란티스 배터리 합작사에 75억달러 대출 결정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 제고…"바이든 정부서 서둘러야"

디지털경제입력 :2024/12/03 15:24

미국 정부가 삼성SDI와 다국적 자동차 회사 스텔란티스의 배터리 합작법인 스타플러스에너지에 75억 달러(약 10조5천억원) 대출을 지원한다.

2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통신·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는 이날 스타플러스에너지에 이러한 대출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생산 능력이 커질 것이라며 미국이 중국덜 의존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SDI가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에 제품을 전시했다.(사진=삼성SDI)

스타플러스에너지는 이번 대출금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 리튬이온 배터리 셀과 모듈 공장을 1~2곳 짓기로 했다.

블룸버그는 다만 내년 1월 출범하는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가 전기차 지원에 부정적이라며 조 바이든 정부에서 대출이 확정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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