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은상

창단 첫 해 전국대회 수상

디지털경제입력 :2024/11/29 18:01    수정: 2024/11/29 18:02

현대엘리베이터 장애인합창단 '오르락합창단'이 지난 1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역 예선을 거친 15개 팀이 본선에서 경연했다. 심사위원장은 사단법인 한국합창총연합회의 이성자 명예 이사장이 맡았다. 시상식은 내달 4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진행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이 지난 1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에서 열린 '전국장애인합창대회'가 끝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은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올해 초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창단을 발표한 뒤 두 달여 간의 선발 기간을 거쳐 2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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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는 합창단원을 직접 고용하고,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 4명을 신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 생활지도사 5명도 함께 출근해 도움을 주고 있다.

오르락합창단 관계자는 "창단한 지 1년도 되지 않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입상한 것은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름처럼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차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