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조만간 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기대로 랠리했지만 이날은 전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소폭이지만 일제히 하락했다.
3대지수가 모두 약보합을 보인 것. 그러나 다우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이지만 4만포인트를 돌파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는 0.10%, S&P500은 0.21%, 나스닥은 0.26% 각각 하락했다. 다우의 하락 폭이 가장 작았다.
특히 다우는 장중 4만포인트를 돌파했다. 다우는 이날 3만9869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지만 장중 4만51포인트까지 치솟았었다.
다우는 올 초 4만선에 근접했으나 고금리 장기화 우려로 4월에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5월 들어 랠리를 재개, 결국 장중이지만 4만포인트를 돌파했다. 세계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가 급등해 다우 4만 돌파에 일조했다. 이날 월마트는 호실적으로 6.97% 급등했다.
투자회사의 등급 상향에 힘입어 미국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이 2.46% 급등한 것도 다우지수는 4만 돌파에 한몫했다.
다우지수가 4만을 돌파한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호재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에 다우지수에 합류한 아마존은 올해 들어 22% 이상 올랐다. 이는 다우 종목 중 최고 상승률이다. 아멕스와 골드만삭스도 모두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다우는 장중이지만 4만을 돌파할 수 있었다.
이날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0.51% 상승했지만 리비안은 0.59%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반도체주는 인텔이 2% 이상 급등했지만 엔비디아가 0.30% 하락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가 대부분 약세를 보여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5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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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식(유행성 주식)은 게임스톱이 30% 폭락하는 등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