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카라' 출신 가수 니콜(33)이 중국 예능물 촬영 중 부상을 입었다.
7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 미국 한류 매체 코리아부(Koreaboo)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은 지난 4일 중국 예능 프로그램 '승풍 2024'(乘風2024) 녹화 도중 실수로 넘어져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사고 당시 니콜은 턱을 가리고 나왔으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중국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 니콜의 병원 이송과 치료를 받기 위해 누워 있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니콜은 턱을 두 바늘 꿰맸으며, 다음 날 바로 스케줄에 참여했다. 촬영장에서 니콜은 밝은 모습으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팬들의 응원에 손을 흔들기도 했다.
'승풍 2024'는 30세 이상 여성 연예인이 재데뷔에 도전하는 중국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승풍파랑적저저'의 다섯번째 시즌이다. 니콜의 팬들은 이 프로그램 참가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관리 부재를 지적하기도 했다. 니콜은 지난 2일 중국에 도착한 뒤 3일간 댄스 트레이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라는 2007년 3월 미니 1집 '블루밍'으로 데뷔했다. 같은 해 데뷔한 '소녀시대' '원더걸스'와 함께 2000년대 후반을 풍미한 걸그룹이다.
니콜은 멤버들과 함께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미스터' '루팡(Lupin)' '점핑(Jumping)' 등의 히트곡을 냈다. 니콜은 2014년 '카라'를 탈퇴한 뒤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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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박규리·한승연·허영지에 팀을 탈퇴했던 니콜과 강지영까지 합류해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매한 바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