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브라이언이 비혼주의 때문에 연인과 헤어졌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가수 브라이언과 산다라박이 출연했다.김태균은 '비혼으로 산다던 친구가 얼마 전 여행에서 만난 남자와 한 달 만에 결혼한대서 걱정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고, "저도 비혼주의자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연애를 안 했던 건 아니다"라며 "연애를 하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났고 '이 여자라면 결혼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3년 연애했는데 (결혼) 느낌이 딱 왔다"고 말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그게 저의 로망"이라며 "저도 비혼주의자인데 '이 남자라면 결혼하고 싶다'는 그런 마음을 들게 해주는 사람이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주말 관객만 300만명…'범죄도시4' 누적 관객 420만명 돌파2024.04.29
- 모델 한혜진, 홍천별장 또 무단침입 피해 호소 "무서워요"2024.04.29
- '결혼설' 김종민 "여자친구 있다" 열애 인정2024.04.29
- 김희철, 상위 3% 관상 "여자 숨 못쉬어…100% 이혼"2024.04.28
그러자 브라이언은 "저는 비혼주의 때문에 헤어졌다"고 과거 이별 사유를 털어놨다. 그는 "제가 헤어지자고 한 건 아닌데 상대는 결혼하고 싶은 남자와 만나고 싶다고 했다. 제가 '사귀는 건 좋은데 결혼은 아니다'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저한테 정이 떨어졌던 것 같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 친구(브라이언)는 나랑 결혼 안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나 보더라. 저는 2세도 원하지 않아서"라며 비혼에 대한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이를 들은 김태균은 "네가 원하지 않아도 (2세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