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졸혼한 아내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물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백일섭 부녀가 심리 상담을 받으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일섭은 아내 소식을 듣고 있냐는 질문에 "며느리가 가끔 얘기해 주는데 내가 안 들으려고 한다"며 "내가 아내를 생각할 이유가 없다. 아내 소식을 안 듣는 게 편하다"고 밝혔다.
백일섭은 아내의 장례식장에도 가지 않을 거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나는 정 떼고 나왔다"며 "나는 집을 나오기 전까지 아내를 책임졌으니까 나온 후엔 아들도 있고 딸도 있으니까 이제 알아서 하겠지"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혼이 아닌 졸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이혼을 하고 싶은데 절차가 복잡하지 않나. 법원을 같이 가야 되고 그러면 만나야 되니까. 따로 살면 그만인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아내의 마음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난 모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4시간만에 매출 100억…이다해 "중국 라방, 나와 추자현만 가능"2024.04.25
- 니카라과, 한국대사관 철수…"재정난 때문2024.04.25
- 이현이 "축구하다 안면 신경마비 왔다"2024.04.25
- 박수홍 "가정사 탓 23㎏ 빠져 뼈만 남았다"2024.04.25
반면 7년간 백일섭과 절연했던 딸 지은씨는 "지금도 엄마와는 아빠 얘기를 직접적으로 안 한다"며 "엄마는 나와 아빠의 방송을 안 보시는 것 같다. 저는 촬영하면서 아빠와의 관계가 회복 중인데, 이상하게 (엄마에게) 죄책감이 든다"고 밝혔다.
제공=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