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는 일본의 비밀이 공개된다.
23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교양물 '어쩌다 어른'에서는 '일본, 잃어버린 30년의 진실'을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일본학 3세대 대표 학자인 이창민 한국외대 융합일본지역학부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그는 일본의 대표적 이미지가 '아날로그', '근면·성실'이 된 배경을 밝혔다.
이 교수는 "일본이 아날로그를 선호하는 이유는 취향보다는 환경의 문제"라며 일본의 버블 경제와 디지털 개혁을 연결지어 설명했다. 일본인의 근면·성실함에 대해서는 '일본인들이 게으르고 향락을 즐긴다'는 역사적 기록을 언급했다. 언제부터 근면과 성실이 최고의 덕목으로 자리잡게 됐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보다 앞서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겪은 일본이 강구했던 대책도 분석했다. 한국과 비교해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일본 고령층의 삶,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노동력 확대에 나선 일본 정부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현재 등 구체적인 사례를 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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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수는 부활의 신호탄을 쏜 일본 경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그는 "일본이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한 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고도 성장, 20년 간의 장기 불황, 2010년 이후 환골탈태하며 경제 성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 기업 등을 설명했다. 한일 관계에 있어서는 새로운 관계맺기를 제안하기도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