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이트댄스가 만든 글로벌 동영상 공유 앱 틱톡에 사용자의 목소리를 구사한 인공지능(AI) 음성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틱톡이 새로운 AI 기능으로서 사용자가 수 초 내에 자신의 목소리를 틱톡 음성 데이터베이스로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고 중국 언론 IT즈자가 20일 블로그(@AssembleDebug)를 인용 보도했다.
더스판드로이드는 최신 버전의 틱톡 앱을 분석한 결과 틱톡이 해당 기능을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출시 시기는 알 수 없으며, 틱톡이 아직 이 기능의 명칭을 정하지 않았을 수 있다고 봤다.
사용자는 자신만의 음성 패키지를 만들기 위해 한 번만 녹음하면 된다. 이 패키지는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통해 자신의 틱톡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매체가 공개한 이미지에는 "단 10초 만에 AI 버전의 음성을 만들 수 있다! 틱톡 동영상에서 텍스트 음성 변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언급됐다.
사용자는 특정 텍스트를 읽고 녹음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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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즈자에 따르면 틱톡은 사용자 개인정보보호 및 보안을 위해 여러 조치를 취했다. 사용자는 자신이 생성한 AI 음성을 언제든 삭제할 수 있으며 타인의 콘텐츠 제작에 사용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앞서 바이두도 이달 초 AI 음성 비서로 사용자의 목소리를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인 바 있다. 몇 초 내에 초거대 AI 모델 기반 챗봇 어니봇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구사하는 AI 음성 비서를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