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심리학자 김태훈 교수 "기혼자 숙면 꿀팁? 각방 사용 추천"

생활입력 :2024/04/16 20:31

온라인이슈팀

'어쩌다 어른'이 '인류의 영원한 숙제'로 불리는 숙면에 관한 진실을 파헤친다.

16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tvN STORY 교양물 '어쩌다 어른'에서는 '자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16일 오후 8시20분 방송되는 '어쩌다 어른'은 '자면서 죄책감을 느끼는 당신에게'를 주제로 한 강연이 펼쳐진다. (사진=tvN STORY '어쩌다 어른' 제공) 2024.04.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연자로 나선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경남대 심리학과 교수는 "수면 부족을 정신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수면 부족은 우리 생명과 직결되기 때문에 인간이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비만, 분노 조절 장애, 편집증, 치매와 같은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문제들을 겪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잠은 인간을 창의적으로 만든다"며 잠 때문에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잠을 자는 시간은 오히려 우리가 무한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시간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각도에서 통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김 교수는 자는 동안 생성된 창의적인 생각을 잠에서 깬 뒤 기억해내는 방법을 귀띔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아침형 인간이 저녁형 인간보다 좋은지, 낮잠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지,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패널들의 질문에 명쾌한 답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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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김 교수는 기혼자들을 위한 숙면 꿀팁으로 수면 이혼을 제안하며 부부의 침실 분리와 각방 사용을 적극 추천했다고 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