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 자산인 금의 매력이 치솟음에 따라 가격이 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 시티가 전망했다.시티는 1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내고 현재 온스 당 2383달러에 거래되고 있는 금 선물이 조만간 300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금선물은 전거래일보다 0.37% 상승한 온스당 23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마감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장중 기준으로는 지난 12일 기록한 온스당 2448달러가 사상 최고치다.
최근 금값은 중동 긴장 고조, 인플레이션 재상승 등으로 안전 자산으로서의 매력이 다시 부상하면서 연일 랠리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 이란이 이스라엘에 공격을 가했지만 이스라엘이 아직 반격을 하지 않고 있어 중동 긴장은 소강상태지만 이스라엘이 반격을 할 경우, 금값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시티는 전망했다. 시티는 "이스라엘의 보복은 중동 긴장을 더욱 고조시켜 금값과 유가 랠리, 달러 강세를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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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도 금값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며 목표가를 기존의 2300달러에서 27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