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투자은행 UBS가 미국 연준은 금리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해야 하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내년에 6.5%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BS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미국 경제의 강력한 성장과 끈적끈적한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지금은 금리 인하가 아니라 인상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 미국의 기준금리가 6.5%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5.25%~5.50% 범위다. 지금보다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UBS의 전략가들은 아직은 연내 연준이 2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2%)까지 떨어지지 않을 경우,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봤다. 연준이 금리 인상 기조로 전환하면 채권과 주식이 급락할 것이라고 UBS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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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에서도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꺾이고 있다. 연초 시장은 연내 6~7차례 금리인하를 예상했지만 최근 들어 2차례로 대폭 줄었다. 일각에서는 연내 금리인하가 힘들 것이란 전망도 속출하고 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