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올해 임금 인상률 평균 5.1%…"조합과 교섭 예정"

15일 노사협의회와 합의…특별 포인트 50만원 지급 등 복리후생 개선

디지털경제입력 :2024/04/16 16:57    수정: 2024/04/16 17:37

삼성SDI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확정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전날 노사협의회와 올해 임직원 임금 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합의했다.

삼성SDI 기흥본사 (사진=삼성SDI)

삼성SDI 임직원의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5.1%다. 기본인상률 3%에 성과인상률 평균 2.1%를 적용했다. 

임직원 사기 진작을 위해 특별 포인트 50만원을 지급하고, 교대 근무자 교대수당 지급 금액과 개인연금 회사지원 한도를 상향하기로 했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과 난임휴가 기간을 확대하는 등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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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지속 성장했으며, 노사협의회와 원만하게 올해 임금조정을 진행했다”며 "삼성SDI 교섭대표노조는 아직 올해 임금 세부요구안을 제출하지 않은 상황으로, 향후 임금교섭시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임금교섭도 조합과 원만하게 합의해 타결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