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8년 이끌던 김상준, 다우데이타 새 수장 됐다

다우데이타, 정기 주총서 김상준 신임 대표 선임…"기업 경쟁력 제고 적임자"

컴퓨팅입력 :2024/03/29 11:29    수정: 2024/03/29 20:36

다우데이타가 새로운 수장을 앞세워 기업 경쟁력 제고에 본격 나선다.

다우데이타는 29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3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해 김상준 전 한국정보인증 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전임 대표가 부진한 실적을 보여 물러남에 따라 김상준 새 대표가 어떤 경영 성적표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김 전 사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은 이번 주주총회에서 상정됐다. 이날 주총에선 사내이사 선임 안건 가결 이후 대표이사 선임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 임명이 이뤄졌다.

김상준 대표는 다우데이타의 사업부장과 다우기술의 영업본부장을 역임한 후 2012년부터 한국정보인증으로 자리를 옮겨 경영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2016년에 대표이사로 선임돼 약 8년간 이를 연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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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준 다우데이타 신임 대표 (사진=다우데이타)

김상준 대표는 전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로서 ICT 서비스 기업을 다년간 운영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경험이 있다. 2020년 12월에 본인확인 기관으로 지정되고 공공 전자서명 시범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인증 사업의 성장을 촉진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김 대표 리더십 아래 인증 서비스 및 전자계약 등 주요 서비스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했다.

다우데이타 관계자는 "김상준 대표는 다우키움그룹에서의 오랜 근무 경험과 함께 한국정보인증 대표이사로서 성과를 드러냈다"며 "회사의 산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그룹의 통합적 전략 수립과 관계사와의 조율 역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기에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