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 파산 후 방송 출연…보유 오피스텔은 경매 넘어갔다

최근 경영난에 파산한 개그맨 홍록기(54)의 방송 출연이 예고됐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의 다음주 예고편에는 코미디언 임하룡이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임하룡은 "미안한 마음에 사과하는 의미로 자리를 마련했다"며 식탁에 사과 4개를 준비했다. 홍록기를 비롯해 가수 현진영, 배우 김민희가 임하룡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서울=뉴시스] 지난 11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의 다음주 예고편에는 홍록기가 임하룡의 절친으로 출연한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2024.03.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칭 리틀 임하룡'이라는 소개와 함께 등장한 홍록기는 임하룡에게 "미안할 일이 많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임하룡이 현진영, 김민희, 홍록기에게 미안한 일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회생법원 회생101단독 우상범 판사는 지난 1월25일 홍록기에게 파산을 선고했다.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설립해 운영해 홍록기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난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법인의 회생 절차는 종결됐으나, 지난해 2월 홍록기는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법원 조사 결과 지난해 7월 기준 홍록기의 총 자산은 22억여원, 부채는 30억여원으로 나타났다. 홍록기가 이 같은 개인사를 방송에서 털어놓을지 주목된다. 임하룡, 현진영, 홍록기, 김민희의 출연분 18일 오후 8시10분 방송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