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4%·리비안 6%, 니콜라 제외 전기차 일제 상승

생활입력 :2024/02/27 07:54    수정: 2024/02/27 08:03

온라인이슈팀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 아크투자운용 대표가 테슬라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과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자 미국 전기차주도 니콜라를 제외하고 모두 랠리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3.87%, 리비안은 6.26%, 루시드는 4.30% 각각 급등했다. 이에 비해 니콜라는 5.43% 급락했다.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니콜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3.87% 급등한 199.40달러 기록했다.

일단 우드가 테슬라의 저가 매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테슬라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아직 그가 얼마나 많은 테슬라 주식을 매집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뿐 아니라 중국의 전기차 업체 리오토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익을 올렸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폭등하자 미국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랠리한 것도 테슬라 급등에 일조했다.

리오토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지난 분기에 전년 대비 182% 급증한 12만1805대의 차량을 인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순익을 올렸다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미국증시에 상장된 리오토의 주가가 15% 폭등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다른 중국 전기차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랠리했다. 샤오펑이 7%, 니오가 5% 각각 급등했다.

이같은 이유로 테슬라가 급등하자 니콜라를 제외하고 다른 업체의 주가도 일제히 급등했다.

리비안은 6.26% 급등한 10.70달러를, 루시드는 4.30% 급등한 3.1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리비안과 루시드는 지난 주 시장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발표, 급락했었다. 이에 따라 저가매수도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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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비해 니콜라는 5.43% 급락한 72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