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김준호에 칫솔질 교육…생각하는 의자에 앉힌 적도..."

생활입력 :2024/01/24 10:03

온라인이슈팀

개그우먼 김지민이 연인 김준호의 '금쪽이' 면모를 언급하며 가르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VS'는 출연한 김지민은 공감 능력이 없는 김준호를 바꿔놨다고 밝혔다.

('강심장VS' 갈무리)
('강심장VS' 갈무리)

김지민은 "김준호도 원래 MBTI 'T였다"며 "어느 날 녹화가 안 풀렸다. 같이 방송한 출연자가 내 이야기 안 받아주고 짜증 나게 했다. 너무 화가 나서 돌아와서 (김준호한테) '너무 짜증 난다. 녹화가 잘 안 풀리고 나만 편집될 것 같다'고 하자, 김준호는 '그럴 상황이었나 보지. 그럴 애가 아닌데'라고 하더라"라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어 "저는 화나면 다 말하는 스타일이다. 조곤조곤 상황을 설명하니까 그제야 이해돼서 서운하다더라. 이럴 땐 '걔가 기분이 안 좋았나? 왜 그랬지?' 하면서 내 편을 들어줘야 한다고 얘기하고 끝났다. 다음에 또 같은 상황이 되니까 바로 욕을 하더라"라며 김준호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지민은 김준호한테 칫솔질을 가르치고 있다며 "생각보다 칫솔질을 못하는 사람이 많다. 제 주변에 양치할 때 혀를 안 닦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때 전현무는 "혀를 왜 닦냐? 난 냄새가 안 난다. 혀 클리너도 안 쓴다"고 고백했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혀를 안 닦는 건 아닌데 너무 대충 닦는다. 한 번 날 잡고 칫솔질을 재교육했다"며 "밥 먹을 때 '쩝쩝' 소리를 내는데 제가 '쩝'이라고 작게 얘기하면 입을 오므리고 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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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빨래도 (빨래통에) 벗으라고 알려줬다. 생각하는 의자에 앉힌 적도 있다. '여기 앉아서 뭘 잘못했는지 생각해 보라'고 한 적이 있다. 잘못된 부분을 고치려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고 덧붙였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