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의 아내이자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민혜연이 건강을 위해 탕후루를 끊었다고 밝혔다.
최근 민혜연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충격) 다이어트와 건강 둘 다 잡는 혈당 스파이크 막는 법!'이란 영상을 올렸다.
민혜연은 "제가 작년 가을쯤에 탕후루에 빠졌었다"며 "체중이 막 급격하게 찌지 않아도 몸매가 좀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으려 혈당 다이어트에 도전한 민혜연은 2주간 혈당 측정기를 붙이고 지내며 혈당 변화를 관찰했다.
민혜연은 탕후루에 대해 "한창 유행할 때는 저도 몸에 나쁘다는 걸 아니까 안 먹었는데 맛을 보니까 너무 맛있더라. 저는 죄책감에 탕후루 중에서도 방울토마토 탕후루만 먹는다"고 말했다.
탕후루를 먹고 난 후 민혜연의 혈당 수치는 최고 120이 찍혔다. 이에 민혜연은 "탕후루 중에서도 아마 포도 같은 걸 먹으면 훨씬 더 많이 올라갈 것 같은데 저는 토마토 탕후루를 먹어서 그런지 걱정한 만큼 많이 올라가진 않았다"며 조금은 안심했다.
다음으로 민혜연은 옥수수를 먹은 후 혈당을 체크했다. 그는 "209까지 올라간 거 보이냐"며 "측정했을 때 제일 충격받은 음식은 고구마다. 찐 고구마인데도 혈당이 80 가까이 올라서 그 뒤로 고구마를 줄였다. 거의 끊었다. 옥수수가 고구마보다 혈당을 더 올리긴 한다"고 설명했다.
2주간의 혈당 조절 끝에 민혜연은 약 1㎏을 감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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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연은 "탕후루를 끊었다. 아무리 맛있고 식감이 좋아도 당화혈색소가 오르는 걸 보니 '몹쓸 음식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확실히 혈당을 측정하면 식습관을 건강하게 돌리는데 동기부여가 된다. 그래서 특별히 먹는 양을 조절하지 않았는데도 체중이 감소하는 걸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