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휠체어 탄 모습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샀던 방송인 노홍철이 건강 상태를 전했다.
노홍철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많은 연락이…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10년 전 촬영하다 삐끗한 후 무리하면 이럴 때가 있는데, 체중 조절하면 괜찮다고 합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연말 지팡이와 함께 하겠지만, 얼른 체중 조절 후 재밌는 거 많이 하려구요. 늘 당연했던 맛있는 외식, 단골 카페에서의 수다가 이렇게 감사할 수가"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21일 SNS에 지팡이를 쥐고 휠체어 탄 모습을 공개했다. 병원에서 허리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도 올리며 "연말 무리한 약속과 즐거움 속 지팡이 짚고 열심히 다니다 결국 이 지경까지"라고 밝혀 팬들의 걱정을 샀다. 노홍철은 구체적인 병명을 밝히진 않았으나 급성 요추염좌를 앓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요추 염좌는 요추(허리뼈)부위의 뼈와 뼈를 이어주는 섬유조직인 인대가 손상되어 통증이 생기는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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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생인 노홍철은 2004년 엠넷 'Dr. 노 KIN 길거리'로 데뷔했다. MBC TV '무한도전'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큰 인기를 얻었고, '공감토크쇼 놀러와'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하는 등 사업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