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5조원 확정...정부 R&D 26.5조원

방송/통신입력 :2023/12/21 20:13    수정: 2023/12/22 08:28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18조5천625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이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정부안 대비 2천726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선 핵심 전략기술 확보를 위해 12대 핵심전략기술 분야에 대한 차세대 원천기술 확보에 2조4천131억원을 투자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와 글로벌 인재 육성의 기회를 마련하고 디지털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1조1천445억원을 지원한다. 또 신진연구자 성장을 지원하고 전략기술 분야 핵심 연구인력, 실전형 디지털 인재 배출을 위해 2조8천427억원을 지원한다.

법률, 의료 등 전문영역과 공공분야에 초거대AI를 접목해 국민 일상에 AI 혜택을 제공하는데 1조3천46억원을 투입한다.

이밖에 출연연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연구성과의 사업화, 창업 지원 등에 4조3천813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 소관 연구개발 예산을 포함한 정부 전체 연구개발 예산은 26조5천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이는 정부안 대비 6천217억원이 늘어난 수치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된 R&D 예산은 기초연구 지원 2천78억원, 출연연의 연구지원을 위한 예산도 388억원이다.

또 기업R&D 지원도 정부안 대비 1천782억원 늘었고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도 336억원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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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첨단 연구장비 구축과 운영을 위한 예산도 434억원 확대됐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4년도 예산은 기술패권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초일류 경쟁력과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신진연구자 지원을 강화하는 등 세계최고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연구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