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외부 감시기구, 18일 첫 회의

준법과신뢰위원회 출범 후 첫 회의 진행…김범수 창업자 불참

카카오 준법·윤리경영 감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 위원회(준신위)가 다음 주 첫 회의를 연다.

15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소영 준신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7명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 EG빌딩에서 준신위 1차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달 준신위와 회동했던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불참한다.

준신위는 카카오 관계사 준법감시와 내부통제 체계를 일신할 수 있는 집행기구로 지난달 출범했다. 이 기구는 운영 규정에 따라 준법감시 시스템 구축, 운영 단계부터 공정거래법 위반, 시장 독과점, 이용자 이익 저해, 최고경영진 준법 의무 위반에 대한 감시 통제 등에 대한 관리 감독, 능동적 조사권을 갖는다.

왼쪽부터 김용진 위원, 이영주 위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김소영 준법과신뢰위원장, 안수현 위원, 이지운 위원, 김정호 위원.

김소영 위원장 외 준신위 위원은 ▲김용진 착한경영연구소 소장(프리챌 공동창업자) ▲안수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한국은행법학회장) ▲유병준 서울대학교 경영대 교수(전 한국벤처창업학회장) ▲이영주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이사장(전 사법연수원 부원장) ▲이지운 서울신문 전략기획실장(전 편집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 내부 인사론 경영지원 총괄인 김정호 브라이언임팩트 이사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