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경영진 대량 주식 매도 소식에 3% 급락

생활입력 :2023/12/05 08:08

온라인이슈팀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 경영진이 주식을 대량 매각한 것으로 드러나자 엔비디아의 주가가 3% 가까이 급락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2.68% 급락한 455.1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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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경영진들이 올 들어 주가가 220% 오른 시점에서 주식을 대량 매각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워싱턴 파이낸셜’에 따르면 엔비디아 경영진들은 주가가 많이 오르자 지난달 모두 37만주(1억8000만 달러)의 주식을 매도, 차익을 실현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생성형 AI 열풍에 힘입어 올 들어 3배 이상 급등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시장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이후 주가가 6% 정도 급락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그 이유가 명확히 밝혀진 것이다.

경영진들이 대거 주식을 매각한 것은 주식이 오를 만큼 올랐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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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이날 엔비디아의 주가는 3% 가까이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