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의 퍼스널 헬스 사업부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필립스는 지난 7월 진행한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시장 전략으로 '소비층 확대'를 내걸고 미래 핵심 소비층인 Z세대 공략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필립스 헤어 드라이기, 제모기, 피부 관리 기기 등 뷰티 디바이스의 새로운 핵심 소비 타깃인 Z세대 수요를 파악하고, 고객 관점에서 제품·솔루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필립스는 Z세대 관점에서 뷰티 디바이스와 관련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전략을 도출하고 우수한 인재를 탐색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에서 비즈니스 실무를 경험했다.
한국조지메이슨대 학생 14명은 지난 10월부터 약 4주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참신한 접근으로 문제를 분석하고 비즈니스 개선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실무진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에 오른 5개 팀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필립스코리아 본사에서 최종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중 유니섹스 스킨케어 디바이스를 주제로 발표한 팀이 시장 분석·제품 디자인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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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매츠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대표는 "이번 행사는 현직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실제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등 대학교에서는 체험하기 힘든 경험을 제공했다"며 "이는 학생들의 경험과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소연 필립스코리아 퍼스널 헬스 사업부 마케팅 총괄 본부장은 "Z세대는 미래 사업 전략에 가장 맞는 대상"이라며 "이들의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충족시키는 제품과 솔루션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