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가 VR(가상현실) 체험으로 진행한 소개팅 상대에게 호감을 표했다.
14일 유튜브 '14F 일사에프'에 업로드된 '4춘기' EP.31에서는 김대호가 VR로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개팅 상대 주연씨를 만난 김대호는 "최근에 재밌게 본 영화 있냐"고 물었다. 이에 주연씨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했고, 두 사람은 디즈니와 지브리 애니메이션에 대해 얘기했다.
주연씨가 김대호와 같이 지브리 쪽이 더 취향이라고 밝히자, 김대호는 주연씨의 아바타 손을 잡고 흔들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대호의 가상의 집에서 셀카도 찍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주연씨가 이상형을 묻자 김대호는 "취미생활을 잘 즐기는 분이었으면 좋겠다"고 했고, 주연씨는 "저도 취미가 되게 다양한데 오늘 VR 기기를 써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이것도 새로운 취미로 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대호는 "저랑 놀아서 재밌는 걸 수도 있다"며 과감하게 관심을 표현했다.
VR 체험이 끝난 후 김대호는 "너무 설렜다"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그때 등 뒤에서 실제로 주연씨가 나타났다. 그의 실물을 본 김대호는 "아바타 구현을 엄청 잘했네. 물론 현실이 더 미인이시다"라며 쑥스럽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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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가상공간에서 셀카를 찍을 때 취했던 포즈를 그대로 재현해 실제로 사진을 찍으며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