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스캔들로 이선균의 출연료가 덩달아 논란이 된 가운데 다른 톱배우들의 출연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채널A '행복한 아침'에서는 남성 톱배우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재조명됐다.
이선균은 올해 종영한 SBS 드라마 '법쩐'에서 회당 출연료 2억원을 받아 총 24억원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된 부분은 '법쩐' 단역이 받은 최저 출연료가 10만원으로, 법쩐이 지난 2년간 방송된 9개 드라마 중 주연과 단역의 출연료 격차가 가장 컸던 드라마로 확인된 점이다.
그렇다면 다른 남배우 톱3의 드라마 출연료는 얼마일까.
현재까지도 자주 언급되는 건 무려 16년 전인 2007년작 '태왕사신기' 배용준의 출연료다.
배용준은 당시 회당 2억5000만원을 받았고 이 기록은 오래도록 깨지지 않았는데, 소속사 측은 이에 대해 "단순 회당 출연료가 아닌 소속사가 직접 드라마에 참여해 배분 받은 수익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중기는 tvN '빈센조'와 JTBC '재벌집 막내아들' 단 두 작품으로 88억여 원을 받았다. 20부작 빈센조에서는 회당 2억원을, 16부작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회당 3억+α를 받았다.
가장 높은 회당 출연료를 기록한 스타는 김수현이다. 김수현은 2021년 쿠팡플레이 8부작 '어느 날'에서 회당 5억원을 받아 총 40억원을 챙겼다.
김수현의 고액 출연료가 알려진 후 소속사 측은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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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전문 기자 홍종선은 이에 대해 "대형 유통 업체가 처음 OTT에 진출하면서 홍보를 위해 과하게 준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걸로 끝나는 게 아니다. 이렇게 신기원이 생기면 이게 또 다른 스타들의 몸값을 올린다"고 말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