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형준이 13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하게 된 사연을 털어놨다.
1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TV 예능물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달인 스타그램' 특집으로 꾸며진다. 임형준을 비롯해 32년 베테랑 형사 출신 김복준, 가수 뮤지,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올해 49살인 임형준의 재혼과 득녀 소식이 지난 7월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임형준은 13세 연하 요가 강사와 지난해 혼인신고를 했다. 부부는 올해 4월 딸을 품었고, 지난달 15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이지혜는 임형준과의 친분을 자랑하며 유독 임형준을 챙겨 눈길을 끌었다. 임형준은 늦둥이 딸을 얻은 것에 대해 "자연의 섭리에 맡긴 순간 임신이 됐다. 와이프가 달리 보더라"라고 우쭐댔다. 그러자 개그맨 김구라는 높은 코를 가진 임형준에게 "콧값 하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형준은 이지혜의 유튜브 채널 출연 영상에 달린 '아이가 대학 가면 아빠는 70대. 아 싫다'라는 댓글이 신경쓰였다며 "외모 관리를 위해 난생처음 보톡스를 맞았다"고 했다. 육아의 달인이 된 이유와 딸을 재우다 함께 잠이 든 일상을 공개해 훈훈함을 안겼다.
임형준은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난 아내와 3년 교제한 끝에 재혼했는데,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첫째 아이를 살뜰히 챙기는 아내에게 고마워하며 눈물을 흘렸다. 아빠의 재혼을 응원해 준 아이에게도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임형준의 사정을 잘 아는 이지혜까지 눈물을 쏟자, 김구라는 사람들이 오해한다고 걱정해 웃음을 안겼다.
아울러 임형준은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배우 손석구의 미담을 공개했다. 임형준의 결혼식보다 손석구의 참석 여부에 하객들의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고. 임형준은 "(손석구가) 결혼식 하객들과 사진을 찍어줬다는 후기가 들려 미안하고 고마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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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준은 최근 개그우먼 송은이가 대표로 있는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는데, "장항준 감독에 이어 최근엔 김은희 작가까지 계약을 하더라. 내 집 장만을 했는데, 지하철이 개통된 느낌"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개그우먼 배연정 딸도 인정한 '배연정 닮은꼴' 에피소드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얼굴에 점이 있었는데 (더 닮았다고 할까 봐) 몰래 뺐다"고 고백해 웃음을 더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