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가母 "시모 '콩가루 친정' 막말…시누이, 죽이고 싶었다"

생활입력 :2023/11/11 09:01

온라인이슈팀

그룹 코요태 빽가의 모친 차희정이 시어머니에게 육두문자로 비난받았던 사연을 떠올렸다.

10일 MBN '속풀이쇼 동치미' 공식 채널에는 '빽가 엄마 차희정, 친정을 콩가루라 부른 시어머니?! 우리 집이 콩가루면 거긴 미숫가루야'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이 올라왔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MBN '속풀이쇼 동치미' 갈무리)

이날 차희정은 "일상생활에서 자꾸 참견하는 시누이가 꼴 보기 싫었던 적 있냐"는 질문에 "형님이 한 분이 계시는데 특별하게 시누이 노릇은 안 하는데 꼭 불났을 때 부채질한다. 정말 우리끼리 얘기지만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예전에 (남편이) 일본 출장 두 달 정도를 갔다 왔다. 저는 아무것도 못 할 때였다. 남편이 왔으니까 국이라도 끓여야 하는데 못 끓이니까 라면 끓여서 건더기 후딱 버리고 달걀만 띄워서 국이라고 내줬다"고 했다.

그는 "라면이 없으니까 달걀국 아닌가. 제 딴에는 국이라고 끓였다. 우리 남편은 막내라 잘 이른다. 남편이 미국에 전화해서 엄마, 누나한테 일렀다"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그러니?' 이 정도만 하면 되는데 난리가 났다. 우리 형님은 버럭버럭하셨다. (시누이는) 결혼 40년 차인데 라면도 못 끓인다. 나한테 전화해서 해도 너무하지 않냐고 그러더라. 내 동생한테 라면 주냐고. 그래서 너는 라면 끓일 줄 아냐며 받아쳤다"고 했다.

차희정은 "어차피 (미국에서) 올 일은 없을 거 아니냐. 그랬더니 대신 어머니가 쫓아왔더라. 욕 잘하는 우리 시어머니의 18번은 친정 얘기다. 콩가루 집안이라고. 40년 지나고 나서 얘기하는 건데 콩가루는 (처가 아니고 시댁이) 유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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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자기 딸은 미숫가루다. 웃기고 있다. 자기 딸은 결혼 40년 되도 (라면도 못 끓이는데) 우리 어머니는 맨날 뭐만 하면 콩가루 얘기하고 우리 엄마 얘기한다"며 속상해했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