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출신 유튜버 미자가 주식으로 큰 손해를 봤다고 고백했다.
미자는 최근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에 '오랜만에 주식계좌 열어보고..한잔 쌔렸습니다 (ft.눈물의 계좌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미자는 소파에 누워 "오빠 나 주식 박살났어"라며 남편인 개그맨 김태현에게 하소연했다. 이어 미자는 "기분 전환이 필요해.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며 김태현과 한강공원으로 향했다.
이후 라면을 먹던 미자는 "계좌가 동결됐다. 거래 정지됐다. 몇 주 안 보는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 남들 주식 다하고 열풍일 때 안 사다가 주변에서 '다 벌었다' 그러고 막 난리가 났을 때 내가 딱 사자마자 꼭짓점 찍고 완전히(폭락했다)"며 주식 계좌를 언급했다. 이에 김태현은 "주식을 하는 게 나쁜 건 아니다. 투자의 수단인데 정확히 알고 가치 투자를 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미자는 "예전에도 내가 주식 곤두박질 치고 있을 때 오빠(김태현)를 만났다. 하루에 아무것도 못하고 진짜 주식카페 가서 보고 막 토론방 계속 보고 막 너무 힘들어 했을 때였다"며 "근데 오빠를 만나고 진짜 좋아하게 되면서 오빠한테 시선이 간거지, 안 그랬으면 지금도 맨날 핸드폰 보면서 울고 술 마시고 그랬을 것 같다. 그때 진짜 폐인이었다. 아무것도 못했었다"라고 주식투자 실패로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김태현은 "그때 '주식 잃고 돈 없어도 결혼할 수 있냐'고 너가 나한테 그랬다. 그래서 돈 보고 결혼하는 거 아니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영상 말미에 미자는 약 2600만원 손해를 본 계좌를 인증하며 "주식은 폭망했지만 재밌게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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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미자와 김태현은 지난해 4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튜브 채널 '미자네 주막'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