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경규가 데뷔 42년 만에 본명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이경규·홍진경·김영철, 웃다가 눈물콧물 쏟은 대환장 토크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방송인 홍진경, 김영철이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축하하며 호들갑스러운 모습과 함께 등장하자 "너희는 안 와도 되는데, 오는 줄도 몰랐다"며 "유튜브를 개설하고 스스로 출연하겠다고 온 사람들이 처음"이라며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이경규는 "심지어 진경이는 내가 이미 한차례 깠다. 그런데 사실 유튜브를 해보니 진짜 어렵더라. 지난번에 출연한 박명수를 때릴 뻔하기도 했다"라며 유튜브 선배 홍진경을 향해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은 "사실 유튜브는 제작비가 필요하다. 방송이랑 제일 다른 점이 방송국은 제작비를 방송국이 내지만 이건 자급자족이다"며 "광고를 잘해야 하고 그 돈을 통해 다시 제작비로 쓸 수 있다"고 조곤조곤 설명했다.
특히 이날 홍진경은 "선배님은 제 데뷔 은인. 오래전부터 그렇게 생각하고 모시고 있다"라며 이경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MBC '특종TV연예'라는 프로그램 담당 PD에게 '진경이가 잘한다. 그러니 고정출연자로 쓰는 게 어떻겠냐'고 추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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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홍진경은 "오늘 선배님을 축하하러 오는 자리라 특별히 선배님의 약력을 조사해봤다"며 "선배님 본명이 뭔지 아느냐?"고 물었다. 김영철은 "이경규 아니었냐?"라고 정말 당황하는 표정을 지었고, 이경규는 "내 진짜 이름이 이명규다. 리얼이다. 경상도 사람들이 '명' 자 발음이 잘 안돼서 맹규라고 불렸다. 그래서 별명이 맹꽁이였다"라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