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릉, 이륜차 시간제보험 도입…"보험료↓·가입자 연령↑"

시간당 1천198원·1일 정액 6천770원

인터넷입력 :2023/10/05 11:14

부릉이 라이더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가입자 연령 폭을 확대한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도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륜차 시간제보험은 라이더가 배달을 수행한 시간만큼만 보험료를 부담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 대비 보험료 부담은 줄이고 본인 운행 시간과 용도에 맞게 보험을 가입해 사고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부릉은 앞서 KB손해보험, 고고에프앤디와 시간제보험 개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라이더에게 합리적인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지속해왔다.

(사진=부릉)

이번 부릉이 선보이는 시간제보험료는 시간당 1천198원이다. 1일 최대로 부과되는 보험료는 6천770원으로 하루 평균 8시간 이상을 운행하는 전업 라이더에게는 보험료 절감효과가 극대화된다. 또 1년 유상운송용 이륜차보험을 가입했을 때와 비교하면 라이더들은 이번 이륜차 시간제보험을 통해 연간 100만원가량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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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가능한 나이는 만 21~65세로 가입자 연령 폭을 넓혔다. 또 이륜차종에 관계없이 동일한 보험료가 적용된다. 부릉은 배달대행업계 최저 수준 요율의 시간제보험을 적용해 보험 문턱이 낮아진 만큼 이륜차 보험 사각지대 해소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병준 부릉 최고운영책임자는 "라이더들이 보다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았다”며 “이번 이륜차 시간제보험 도입처럼 배달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통해 구성원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