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 일부 피드서 뉴스 헤드라인·링크 사라졌다

일부 엑스(X) 사용자들이 자신의 피드에서 특정 게시물의 뉴스 헤드라인과 링크가 사라진 것을 확인했다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부 사용자들은 게시물이 개별 뉴스 기사의 이미지만 표시해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새롭게 엑스(X)로 이름을 바꾼 트위터

이에 대해 CNBC는 엑스가 사용자 피드에 뉴스 기사가 표시되는 방식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엑스 대변인은 일부 사용자에게 적용된 이번 조치가 광범위한 출시인지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엑스에 CNBC 기사가 공유된 모습. 기사 제목과 링크가 사라졌다. (사진=엑스 @ChrisHarihar)

지난 8월 일론 머스크는 "엑스 플랫폼에 나타나는 뉴스 기사에서 첫 부분 이미지만 남기고 헤드라인과 기사 텍스트를 없앨 계획"이며, "이를 통해 외관을 크게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엑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지난 6월 합류한 린다 야카리노는 엑스에 광고주를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머스크는 엑스를 결제 시스템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슈퍼 앱으로 전환하는 것을 진행 중이다.

린다 야카리노는 지난 주 코드 컨퍼런스에서 일론 머스크는 엑스의 제품, 기능 개발을 감독하고 자신은 비즈니스와 운영 문제를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