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조만간 선보일 갤럭시S23 FE(팬에디션) 국내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갤럭시S23 FE는 보급형 프리미엄폰으로 FE 모델이 출시되는 것은 2년 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갤럭시S23 FE 출시가 유력하다. 다만, 글로벌 출시 국가에서 한국이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전작 갤럭시S21 FE도 국내는 출시되지 않았었다. 갤럭시S21 FE는 유럽, 미국, 캐나다, 인도, 중국 등에서 출시됐다. 갤럭시S23 FE도 신흥국 중심 마케팅에 주력하는 비슷한 전략을 취할 것으로 관측된다.
인도, 남미 등 신흥국 스마트폰 시장은 보급형에서 프리미엄폰으로 전환하는 과도기에 있어 초고가 플래그십 모델보다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구글 플레이 콘솔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갤럭시S23 FE의 제품 정보에 따르면 아드레노 730 G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8 1세대 칩과 엑스클립스 920 GPU를 갖춘 엑시노스 2200칩, 두 개의 AP에 대한 정보가 나온다. 지역별로 다른 AP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긱벤치 벤치마크 성능점수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3 FE는 갤럭시S22와 같은 AP(엑시노스 2200)를 탑재했으나 더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갤럭시S23 FE 기기로 추정되는 모델명(SM-S711X)로 검색하면 싱글코어에서 1천600점 이상, 멀티코어 점수 3천 후반~4천 초반 수준의 점수를 기록했다. 반면 갤럭시S22는 싱글코어 점수 900~1천600점, 멀티코어 점수 2천800~3천700점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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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S23 FE는 ▲6.4인치 120Hz 주사율 AMOLED 디스플레이 ▲256GB 스토리지 ▲OIS가 포함된 5천만화소 메인 카메라, 8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천2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천만화소 전면 카메라 ▲25W 충전 ▲4천500mAh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연내 갤럭시버즈FE 갤럭시탭S9 FE도 선보일 계획이다. 두 제품 마찬가지로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출시 시점은 기기와 지역마다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