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이혼' 스피어스, 전과자 가정부와 헤어져..."범죄 사실 알고 손절"

생활입력 :2023/09/16 08:21

온라인이슈팀

미국 팝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41)가 최근 열애설이 불거졌던 남성과의 관계를 정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US 위클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가정부였던 폴 리차드 솔리즈(37)와 짧은 연애를 했다가 그와 관계를 정리했다.

[서울=AP/뉴시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피어스 측근에 따르면, 그녀는 샘 아스가리(29)와 이혼한 후 솔리즈의 범죄 이력을 몰랐을 때 그를 두 번 만났다. 그의 범죄 이력을 알자마자 관계를 정리했다. 한 측근은 "스피어스와 솔리즈는 잠깐 썸을 탔는데 심각하지는 않았다. 아스가리와 이혼한 후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그게 전부였다"고 전했다. 솔리즈는 약 1년 전에 스피어스 집에서 가정부로 고용됐다. 당시 그는 화장실·바닥 청소·쓰레기 수거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스피어스가 스피어스가 솔리즈와 열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가리와 이혼한 지 약 한 달 만이라 화제가 됐다. 스피어스와 솔리즈가 함께 있는 모습이 지난달 말부터 목격됐는데, 스피어스의 지인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솔리즈가 무면허 운전, 총기 소지 등 광범위한 범죄 전력을 지니고 있어서다. 솔리즈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며 "내 과거에 대해 얘기들이 나온 걸 알고 있는데, 전과 기록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피어스는 지난해 6월 12세 연하 모델 샘 아스가리와 세 번째 결혼식을 올렸으나, 최근 파경을 맞게 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아스가리는 지난달 16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상급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이혼 사유로 대다수의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화해할 수 없는 견해(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아스가리는 다음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6년간의 사랑과 서로에 대한 헌신 끝에 아내와 저는 우리의 여정을 함께 끝내기로 결정했다"며 이혼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후 스피어스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스가리와 나는 더이상 함께 하지 않는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글로 이혼을 알렸다. 스피어스는 "누군가과 함께 하기에는 6년은 꽤 긴 시간이다. 나는 조금 충격을 받았다. 왜 그런지 설명하려고 하는 것은 아무도 관심 없는 일이다. 하지만 난 더이상 고통을 참을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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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스피어스는 세 번째 이혼을 겪게 됐다. 앞서 스피어스는 2004년 고교 동창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결혼했지만 55시간 만에 이혼하며 구설에 올랐다. 같은해 백댄서 출신 케빈 페더라인과 재혼해 두 아들을 뒀으나 2006년 이혼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