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이 안은진의 목숨을 구했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금토드라마 '연인' 6회는 전국 기준 8.8%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처음 8%대의 시청률로 진입한 5회(8.4%)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6회에서는 더 잔혹하게 조선을 짓밟는 오랑캐와 전쟁으로 희생 당하는 백성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슴 시린 맹세를 뒤로 한 채 '이장현'(남궁민)은 임금 인조(김종태)가 있는 남한산성으로, '유길채'(안은진)은 강화도로 떠났다.
청군에 잠입한 이장현은 강화도에서 아기인 원손(왕의 손자)을 안고 일행과 함께 피신한 유길채를 발견했지만 자신이 마마(천연두)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상태라 그녀에게 다가갈 수 없었다. 이장현은 "이제 여기는 아무도 못 지나간다"라고 조선말로 말한 뒤 청군의 복장을 벗어던지며 십 수명의 청병을 상대로 처절한 싸움을 시작했다.
그 사이 유길채 일행은 산으로 달려 도망칠 수 있었다. 하지만 문득 자신을 구한 이가 이장현임을 알아차린 유길채가 가던 길을 멈추고 뒤돌아 이장현에게 애절하게 달려가는 모습으로 극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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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시간대 방영하는 SBS TV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6회는 6.1%,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 3회는 5.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