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韓-美 협력 임상시험 국내 개시

코로나19 및 새로운 호흡기 감염병 대비 글로벌 임상시험연구에 환자 등록 시작

헬스케어입력 :2023/08/11 15:44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 협력하여 신종 감염병 대비를 위한  임상시험 (STRIVE)을 국내에서도 시작한다고 밝혔다.

STRIVE(Strategies and Treatment for Respiratory Infections and Viral Emergencies)는 미국 NIH 주관, 코로나19 등 급성 중증호흡기 감염증에 의한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임상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지난해 4월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와 연구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였고, 그 일환으로 다국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STRIVE 임상시험은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가 새롭게 시작하는 팬데믹 대비 치료제 개발 글로벌 임상시험 체계로 우선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 개발하는 항바이러스제, 면역조절제 등을 평가한다.

(출처=질병관리청)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임상시험에 국내 병원 및 연구자가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임상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임상시험 기획부터 진행 및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을 총괄조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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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감염병연구소의 주도하에 참여한 국내 병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중앙대학교병원)들은 2023년 상반기에 현장 점검 등 임상시험 적격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8월 초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성모병원에서 첫 환자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연구 협력사업에 가담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장희창 소장은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외에도 전세계 주요 임상연구기관과 글로벌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지속해 나가고, 이를 통해 감염병 신규 치료제 개발 역량 및 신종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