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다인이 이승기와 결혼 후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다인은 4일 상암동 MBC에서 열린 금토극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매 작품 엄청난 부담을 갖고 임한다. 3년 만 복귀작이고 결혼 후 처음 선보이는 드라마라서 어느 때보다 부담을 느꼈고, 긴장을 많이 하고 찍었다"면서도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편하게 해줬다. 그 어떤 작품보다 편하게 촬영했다"고 털어놨다.
이다인은 4월 이승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여 만이다. 안방극장 복귀는 '앨리스'(2020) 이후 3년 여 만이다. '남연준'(이학) 정혼자이자 '유길채'(안은진) 벗 '경은애'를 맡았다. 김성용 PD는 "이다인씨 같은 분이 은애를 맡길 바랐다"며 "자애롭고 여성스러우면서 묘하고 엉뚱한 구석이 있다. 황진영 작가님도 이다인씨를 놓고 고민했다고 하더라. 제안했을 때 흔쾌히 답이 왔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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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이장현'(남궁민)·유길채의 사랑과 고난 속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다. 총 20부작이며, 두 달 간격을 두고 10부작씩 방송한다. 이날 오후 9시50분 첫 방송.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