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칸영화제 뒷얘기 공개.."젓가락 없어 빨대로 컵라면 먹어"

생활입력 :2023/07/30 00:25

온라인이슈팀

배우로 데뷔한 K팝 간판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칸 국제영화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서울=뉴시스] 제니. 2023.07.29. (사진=제니 개인채널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니는 29일 개인채널에 '칸 브이로그(Cannes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화제에 참석하기 전 제니는 "너무 떨리네요. 오늘 콘셉트는 어쩌다 보니 백설공주"라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디 아이돌' 인터뷰 준비를 하던 제니는 "지금 메이크업하고 있어서 (후루룩하고 면을 못해) 끊어먹고 있다. 칸에서 젓가락을 구할 수 없어 빨대로 먹고 있다. 생각해보니 어제 밥을 안 먹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먹방 끝"이라며 식사를 마친 제니는 장난치면서도 진지한 태도로 인터뷰 연습에 열중했다.

인터뷰를 마치고 "끝났다. 기분 좋다. 갑자기 세상이 예뻐 보인다. 공기도 맑다"라며 좋아하던 제니는 "4일 중 이틀을 콘서트하고 넘어와서부터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있는지 잘 모르겠다. 아니지 싱가포르에서 프랑스를 갔다가 마카오에서 니스로 온 거다"라며 바빴던 스케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제 끝났으니까 배우 '제니 루비 제인'(Jennie Ruby Jane)의 데뷔를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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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배우 데뷔작인 HBO 드라마 '더 아이돌'이 제76회 칸영화제 비경쟁부문에 초청돼 지난 5월 레드카펫을 밟았다. 검은 레이스가 달린 샤넬의 흰색 드레스를 입은 제니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그 영향력을 증명한 바 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