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준호가 김지민과 결혼을 꿈꿨다.
김준호는 18일 방송한 SBS TV '돌싱포맨' 2주년 특집에서 "3주년 되기 전 (김지민과)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가수 탁재훈이 "일 안 할 거냐"고 묻자, 김준호는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다. 전 농구선수 서장훈은 "어떻게 일이랑 바꾸느냐. 결혼을 해야지"라며 "내가 보기에 마지막 사랑이다. 일과 비교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올해 연말에 결혼하라"고 조언했다.
김준호는 "그건 내가 이야기하면 안 되느냐. 못나 보인다"며 민망해했다. 탁재훈은 "너 빠지는 거야? 너 없으면 난 누구랑 호흡을 맞추느냐. (결혼) 하지 마라"면서 "네 빈자리가 너무 크다. 그깟 사랑이 뭐가 중요해. 너 사랑 안 해봤어?"라고 도발했다. 김준호는 "뭐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고 했고, 이상민은 "갔다가 (돌싱포맨) 4주년 되기 전에 올지 어떻게 알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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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와 김지민은 지난해 4월 열애를 인정했다. 김준호는 2006년 2세 연상 연극배우와 김모씨와 결혼, 12년 만인 2018년 갈라섰다. 김지민은 미혼이다. 김지민은 이날 방송한 ENA '고소한 남녀'에서 "결혼해도 혼인신고는 안 할 것"이라고 했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