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엔지니어링협회(회장 박병용)는 국내 SW기업의 SW품질향상을 위한 LCDP 보급사업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년에 1만건 이상 시행하는 공공 부문의 정보화 프로젝트 성공과 시스템 품질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SW) 개발 절차를 준수해 사업을 시행하는 것이 화두로 등장했다. 소프트웨어 프로세서 인증(SP인증)을 통해 품질인증을 받는 것도 더 필요해졌다. 여기에 SW인력이 부족함에 따라 개발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코드와 로우코드 개발 플랫폼을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런 환경을 반영,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회장 박병용)는 SP인증 절차에 기반한 LCDP( Low Code Development Platform)적용 지원 사업에 나선다. 협회는 로우코드 플랫폼인 LCDP에 대해 "누구나 손쉽게 마우스로 화면에 배치하는 드래그 앤 드롭 기능과 사용하기 쉬운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적용,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일반적인 업무를 수행하는 담당자들도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CDP 기반 모델을 사용하면 SP인증 절차에 기반한 SW개발 체계를 준수함은 물론 시스템을 자동 생성해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SW인력난도 자연스레 해결할 수 있다는게 협회 생각이다.
협회는 이번 지원사업에 따라 선정 기업에 LCDP를 3개월(단기)이나 6개월(장기) 클라우드로 무상 사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에 어카운트(Account) 사용자는 1개, 개발자 라이선스는 3개를 각각 지원한다. 이외에 SP인증 사전 컨설팅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SP인증을 이미 받은 기업(2개사 내외) ▲패키지SW와
SaaS 기업(2개사 내외) ▲SP인증을 받으려는 기업(2개사 내외) ▲설립 3년내 스타트업과 개발생산성 향상 희망기업(2개사 내외) 등이다.
지원 가능한 프로젝트는 첫째, 스프링(Spring)을 기반으로 한 전자정부프레임워크를 사용하는 내부 시스템 구축용 프로젝트(대외 상용서비스는 지원 제외) 둘째, 지원 데이터베이스는 PostgreSQL, 오라클, MS-SQL 등이다. SP인증 및 신청기업과 개발시스템 활용성, 분석과 설계자료 보유 기업이 선정 대상이다.
신청은 이번달 17일~다음달 18일까지다. 온라인 설명를 거쳐 협회가 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한다. LCDP 지원 기간은 1~3차로 이뤄진다 ▲1차는 10월~12월(단기3개월) ▲2차는 내년 1월~3월(단기3개월) ▲3차는 내년 4월~9월(장기 6개월)이다. 협회는 단기와 장기 분류 기준에 대해 "전통적 정보공학 방법으로 설계와 개발 시 30MM(Man/Month)가 소요되는 프로젝트는 단기로, 60MM 소요 프로젝트는 장기로 분류했다"고 설명했다.
LCDP를 적용한 생성시스템의 사용 조건이 있다. 첫째, 무상기간 종료후 자동생성된 시스템은 기간 제한없이 내부 사용이 가능하지만 외부에 상용 서비스로 제공하거나 납품할 수 없다. 둘째, 설계정보는 유상으로 계속 사용 시 계약기간에 따라 유지하며, 사용 종료 시 1개월까지 무상 유지하며 이후 자동 삭제 처리된다. 셋째, 설계 및 생성된 시스템의 설명정보와 사용기업 명칭을 홍보용으로 SW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서비스 제공기업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 선정후 LCDP 도입 계약시 협회 회원사에 한정해 지원하며 SAP ABAP Generation 기능은 제외한다. 한편 협회비는 정회원의 경우 입회비 50만원에 연회비가 1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