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수요일인 12일 아침까지 누적 최대 192㎜의 비가 왔다. 장맛비는 이날 늦은 오후까지 남부를 중심으로 약 100㎜ 더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전국에는 최대 200㎜에 육박하는 비가 왔다. 여수(공항)에 192.0㎜ 비가 내렸고, 순천 181.0㎜, 광양 166.2㎜ 등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150㎜ 넘게 퍼부었다.
이밖에 수도권과 남부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는데 부산 해운대 159.0㎜, 남해 149.8㎜, 통영(사량도) 124.5㎜, 하남 120.0㎜, 성남 118.5㎜, 김포 116.5㎜, 서울 114.5㎜, 원주 111.0㎜ 등이다.
오전 8시30분 기준 전국의 장맛비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남과 전남 남해안과 충북 내륙 일부지역에서만 장맛비가 내리는 상황이다.
이 장맛비는 수도권과 충청권에선 오후 6시쯤까지, 강원 지역과 남부에서는 오후 9시 전후까지 내리겠다.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지만 비가 쏟아질 때는 시간당 30~60㎜씩 매우 강한 비가 퍼붓겠다. 남부 지방의 강수 집중 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다.
이날 오전부터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남과 경상권(경북 북부 동해안 제외) 30~80㎜(많은 곳 100㎜ 이상), 강원 내륙·산지, 충북, 전북에선 5~60㎜, 수도권과 강원 동해안, 충남권, 경북 북부 동해안, 제주 남부·산지에선 5~20㎜다.
장맛비는 밤에 잠시 그쳤다가 목요일인 13일 오전 0~6시 충남과 전라권에서 다시 시작돼 오전 6시~낮 12시 전국으로 확대돼 금요일인 14일까지 이어지겠다.
강수량은 13일에만 전국에서 10~60㎜이며, 수도권과 서해5도에선 80㎜ 이상 내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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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