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장' 김봉곤이 빚에 시달렸던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과 가족의 하루가 그려졌다.
![](https://image.zdnet.co.kr/2023/06/23/2f41204ea3e91502d107f2f780d42312.jpg)
김봉곤 가족이 지내는 진천 집, 서당이 공개됐다. 김봉곤은 "내가 한옥도 많이 지어봤다"라면서 과거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런데 그때 빚이 많았다, 은행 빚만 25억원~26억원? 제2금융권에서 돈도 써봤다, 그건 (이자가) 25%인가 그렇더라"고 말했다.
이어 "2년 정도 버티다가 내려놓고 진천으로 내려왔다"라고 말했다. 김봉곤은 진천의 산 속에 직접 집을 지으며 다시 시작했다.
그는 "여기서 훈장한다고 몇 명이나 오겠나, 이게 돈이 되는 일은 아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까 하는 건데 애엄마가 고생을 많이 했고 우리 아들딸이 고생을 많이 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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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전혜란씨는 "저도 힘들고 훈장님도 힘들었을 거다, 나는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훈장님이 힘들 거라는 걸 헤아리지 못했다"라면서 "가장으로서 무게감이 대단했겠다, 버거웠겠다라는 생각을 나도 더 철이 들고 알게 되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제공=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