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 컴퓨텍스서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 수상

'이노벡스 2023' 10위 안에 선정...동아시아 시장 공략 강화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아시아 최대 규모 IT전시회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에 참가해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딥엑스는 

딥엑스는 컴퓨텍스 기간 중 '이노벡스 2023'에서 열린 스타트업 콘테스트에 참가했다. 22개국 400여개의 스타트업이 참여한 콘테스트는 국제 투자자들의 심사를 거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대만 스타트업 5개사와 글로벌 스타트업 5개를 선정한다. 그 중 딥엑스는 '이노벡스 2023' 10위 안에 선정됐다.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컴퓨텍스 타이베이 2023’에서 딥엑스 전략기획 담당자가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딥엑스)

또한 마지막 결승 라운드에서 글로벌 시장을 견인할 혁신적인 원천기술과 상업적 잠재력을 인정받아 2위인 '스타트업 테라스 어워즈(Startup Terrace Awards)'를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딥엑스는 이번 수상으로 2만 달러의 상금과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만 진출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딥엑스 관계자는 "폭스콘, 위인 등 대만 유수의 OEM 기업들의 관계자들에게 딥엑스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여 상용화 가능성 및 양산성에 대해 인정받았다"며 "대한민국에서 AI 반도체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딥엑스가 대만 시장을 진출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딥엑스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반도체 원천 기술 기반의 ‘DX-L1, DX-L2, DX-M1, DX-H1 4종과 다양한 실시간 AI 연산 처리 응용 데모를 공개했다. 

회사는 "대만 및 중화권의 120여개 IT 하드웨어 OEM 및 AI 응용 개발 업계의 잠재 고객들이 딥엑스의 부스를 방문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