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대표 이정주)은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큐센은 주주 보호 및 기업 가치 하락 방지를 위해 정관에 명시된 회사 분할 및 영업 양도 결의 요건을 변경했다. 정관 변경에 따라 주주총회 출석 주주 의결권의 4분의 3 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2분의 1 이상을 충족해야 회사 분할 또는 영업 양도를 결의할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이사의 수, 선임, 임기 등과 관련된 일부 조항을 변경했으며, 변경된 정관은 14일부터 적용된다.
시큐센은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인증, 보안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최근 '생체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도입에 나서는 등 디지털 금융 보안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국내 주요 은행 및 보험회사들과의 디지털 금융 관련 계약을 연이어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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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센 이정주 대표는 “주주 가치 보호는 투자에 대한 신뢰성 보장과 직결되는 중대한 사항”이라며 “단순히 사업 확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큐센은 14~15일에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20~21일에 투자자들의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9일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