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이야?"...고속도로 방음터널 위 긴 머리 女의 정체 [영상]

고속도로 방음 터널 위에 사람으로 추정되는 형체가 포착돼 화제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고속도로 방음 터널 위에 앉아있는 여자 보신 분 계실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영동고속도로 상행 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 서 있는 사람이 포착된 모습.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

작성자 A씨는 "야심한 밤 무섭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해 글 남겨 본다"며 블랙박스 영상과 사진, 그리고 목격담을 공개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A씨 일행은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쯤 영동고속도로 상행 광교 방음터널 위에서 한 여자를 목격했다.

당시 보조석에서 잠을 자고 있던 A씨는 "터널 위에 어떤 여자가 있다"고 다급하게 말하는 운전자의 말을 듣고 눈을 떴다.

그는 "일행이 운전하고 있고 저는 보조석에서 자는 도중 일행이 방음터널 위에 어떤 여자가 있다며 다급하게 저를 깨웠다. 믿기지 않았던 저는 헛것을 본 게 아니냐며 무시했지만, 집 근처 도착 후 블랙박스를 확인한 결과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고속도로 작업할 때면 차량이나 표지판으로 안내하지만 이땐 없었으며 작업자의 복장이 아닌 일반복장이었다. 안전모나 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기를 어떻게 올라갔을까. 뉴스 안 나오면 살아있는 거다", "외계인 아니냐", "무섭다", "사람 같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공=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