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생방송 스포츠 중계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넷플릭스가 유명 프로 골프 선수들과 포뮬러원(F1) 선수들이 참가하는 골프대회 생중계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넷플릭스는 올 가을 중계를 목표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성사될 경우 넷플릭스의 첫 번째 스포츠 생중계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골프대회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여기에는 넷플릭스의 F1 다큐멘터리 '드라이브 투 서바이브' 출연자들과, 2022년 시즌 프로골퍼들의 세계를 다룬 '풀 스윙'의 프로골퍼들이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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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그 동안 스포츠 생중계를 위해 투자를 모색해 왔으며, 현재 협상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다른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들은 이미 스포츠 생중계에 나선 상황이다. 애플TV플러스와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는 이미 메이저리그 축구와 NFL 등을 생중계하며 프로 스포츠 경기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