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전기업 코웨이는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이 신인 선수를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하반신 장애를 가진 30대 이하 성인 남성이다. 운동 경력과 관계없이 휠체어 농구에 대해 관심 있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연내 상시 모집하며,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과 장애인고용공단에서 유선 또는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
이번 휠체어농구 신인 선수 모집은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휠체어농구 종목 발전을 위해 기획했다. 장애인고용공단 장애인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한다.
공개 모집으로 선발된 선수는 장애인고용공단 직업 적응을 위한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서 진행하는 휠체어농구 선수 양성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코웨이는 훈련에 필요한 휠체어와 일체 훈련 용품을 지원하고, 장애인고용공단에서는 취업성공패키지, 직업훈련, 지원고용 등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선수는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에 채용돼 공식 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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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코웨이 블루휠스 휠체어농구단장은 "이번 신인 선수 공개 모집은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와 잠재적인 재능을 보유한 장애인 스포츠 선수 발굴을 위해 민관이 함께 협력해 마련했다"며 "코웨이는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들의 직업 재활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창단한 코웨이 블루휠스는 한국휠체어농구리그(KWBL)에 소속된 유일한 민간기업팀이다.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소속 지도자와 현역 선수 등 15명이 활동하고 있다. 창단 첫 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위,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