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에 이어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소유자들도 테슬라 충전기인 슈퍼차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8일(현지시간)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트위터 스페이스에서 자사 전기차에 테슬라 전기차 충전 표준을 채택하겠다고 발표했다.
GM은 내년 초 전기차 소유주에게 테슬라 어댑터를 제공할 예정이고, 테슬라 충전 포트를 갖춘 GM 전기차는 2025년부터 생산된다.
지난달 포드는 내년 초부터 포드 전기차가 슈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밝힌바 있다. 2025년부터는 테슬라 충전 표준을 탑재해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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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또한 포드와 같은 행보를 선택하면서 테슬라 전기차 충전 방식인 북미 충전 표준(NACS)이 힘을 받게 됐다.
바라 CEO는 "테슬라와의 협력은 고속 충전기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우리 전략의 핵심이다"라며 "고객이 전기 자동차로 원활하게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업계가 북미의 단일 충전 표준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