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3 전차종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규정한 보조금 전액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테슬라 모델3 가격이 토요타 캠리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지게 됐다고 아스테크니카를 비롯한 외신들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4월 발효된 배터리 규칙에 따라 테슬라 모델3는 퍼포먼스 기종만 보조금 상한액인 7천500달러(약 980만원)를 지원받았다. 기본형과 롱레인지는 절반인 3천750달러만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기본형과 롱레인지도 보조금 전액인 7천5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모델3 전차종이 보조금 전액 수혜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머스크의 이 같은 주장은 이날 미국 에너지부가 공식 발표하면서 사실로 확인됐다. 하지만 두 차종이 IRA 전액 대상에 포함되는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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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에너지부의 이 같은 보조금 정책 변화로 테슬라는 모델3 판매에 큰 힘을 받게 됐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모델3 가격이 토요타 캠리보다 낮은 수준까지 떨어질 수도 있게 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