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기후산업국제 박람회' 부산서 막 올라

27일까지 사흘간 개최...국내외 500여개 기업 최신 기술·제품 선봬

2030년 부산국제박람회 유치 기원과 연계한 '2023 기후산업국제 박람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25일 막을 올린다.

기후박람회는 기후산업 선도 및 신성장동력화 도모를 위해 ‘기후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이날부터 27일까지 사흘간 개최된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정부·국제기구 인사, 학계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막식 ▲컨퍼런스(비즈니스·도시·리더스서밋)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된다.

기후산업국제박랍회 포스터 (사진=벡스코)

세계적 석학, 국내외 대표기업, 기후위기 관심 도시·국가·국제기구 관계자 등 참석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호우 등 이상기후에 대응한 한국과 국제 사회의 탄소중립 이행 노력을 점검한다. 이를 위한 핵심 수단으로 기후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기업의 역할 등을 함께 논의한다.

아울러, 기후산업 분야 국내외 500여개 기업들의 최신 기술과 제품, 2030 부산엑스포 홍보관 등이 마련된 전시장을 운영해, 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네트워킹과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교류의 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기후박람회에 참석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전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기술혁신 제품을 살펴보고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회사를 통해 기후에너지 분야 정책방향 등을 공유했다. 

이어 비즈니스서밋(비즈니스리더 라운드테이블)과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뉴욕타임즈  '뉴 클라이메이트 부산' 대담에 참석했다.